IFRS 18로 손익계산서가 바뀌면 투자자는 무엇을 다시 봐야 하나
Quick Summary

IFRS 18이 손익계산서 구조를 영업·투자·재무로 바꾸면 영업이익 정의가 달라진다. 기존 PER과 마진 비교가 깨지는 이유와 투자자가 전환기에 확인해야 할 것을 정리한다.

IFRS 18로 손익계산서가 바뀌면 투자자는 무엇을 다시 봐야 하나

2027년 1월 1일 이후 개시하는 회계연도부터 IFRS 18(재무제표의 표시와 공시)이 의무 적용된다. 이것은 기존 IAS 1을 대체하는 기준서이며, 손익계산서의 구조 자체를 바꾼다. 핵심은 하나다. 지금까지 영업외손익이라는 하나의 덩어리로 묶여 있던 항목들이 영업, 투자, 재무 세 범주로 나뉘고, 영업이익의 경계가 달라진다. 투자자에게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단순하다. 지금까지 쓰던 영업이익률, 영업이익 기반 PER, 섹터 평균 비교 같은 도구들이 전환 시점에서 한 번 끊긴다는 것이다.

바뀌는 것은 숫자가 아니다. 같은 숫자를 다르게 분류하는 것이다. 그래서 실적이 좋아졌는지 나빠졌는지가 아니라, 분류 기준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먼저 인식하고 읽어야 한다. 이 글은 IFRS 18이 손익계산서를 어떻게 재배치하는지, 그로 인해 어떤 투자 판단 도구가 영향을 받는지, 그리고 전환기에 투자자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를 정리한다. 영업외손익이 본업을 가리는 구조는 영업외손익이 본업을 가릴 때 무엇을 분리해서 봐야 하나에서 이미 다뤘고, 이번 글은 그 분리가 제도적으로 강제되는 상황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에 집중한다.

IFRS 18 손익계산서 새 구조: 영업, 투자, 재무 3분류를 보여주는 도식


최초 문서에서 잡아야 할 것

IAS 1은 왜 바뀌나

IAS 1(재무제표 표시)은 1997년에 제정된 이후 여러 차례 개정되었지만, 손익계산서의 기본 구조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 영업이익이라는 용어를 기준서가 직접 정의하지 않았고, 영업외손익은 하나의 덩어리로 묶여서 표시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구조에서 투자자는 두 가지 문제를 계속 겪었다.

첫째, 영업이익의 범위가 회사마다 달랐다. 어떤 회사는 지분법이익을 영업이익에 포함하고, 어떤 회사는 빼놓았다. 환율 관련 손익을 영업에 넣는 회사도 있었고, 영업외로 보내는 회사도 있었다. 같은 업종 안에서도 영업이익의 범위가 달라서 비교가 깔끔하지 않았다.

둘째, 영업외손익이 한 덩어리라서 원인 분석이 어려웠다. 이자수익과 이자비용, 배당수익, 지분법손익, 자산처분손익이 모두 섞여 있으면 본업과 무관한 수익이 얼마인지, 자금조달 비용이 얼마인지 구분이 안 된다. 이 문제는 관계기업·공동기업투자는 본업 숫자를 어떻게 흐리나에서 다룬 것처럼, 지분법이익이 큰 지주사일수록 심했다.

IASB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 4월 IFRS 18을 최종 확정했다. IAS 1을 폐지하고, 손익계산서에 영업, 투자, 재무 세 범주를 도입하며, 영업이익을 기준서가 직접 정의하는 것이 골자다.

세 범주가 무엇을 나누나

IFRS 18에서 손익계산서의 수익과 비용은 세 범주로 분류된다.

영업 범주(Operating)는 기업의 주된 사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비용이다. 매출, 매출원가, 판관비, 연구개발비 등이 여기에 들어간다. 핵심은 투자와 재무 범주에 해당하지 않는 모든 것이 영업에 남는다는 점이다. 즉 영업은 잔여 범주(residual category)다.

투자 범주(Investing)는 기업의 자산 투자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비용이다. 관계기업 지분법손익, 배당수익, 투자자산 처분손익, 투자 관련 공정가치 변동이 여기에 들어간다. 지금까지 영업외수익에 묶여 있던 투자 관련 항목들이 분리되는 것이다.

재무 범주(Financing)는 자금조달 활동에서 발생하는 비용이다. 이자비용, 리스부채 이자, 사채 상환손익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단, 금융업 회사는 이자수익/이자비용이 영업 범주에 들어갈 수 있다. 이것이 업종별로 비교가 달라지는 핵심 이유 중 하나다.

이 분류의 결과로 영업이익은 매출 - 영업 범주 비용으로 계산된다. 지분법이익은 투자 범주로 빠지고, 이자비용은 재무 범주로 빠진다. 같은 숫자인데 분류가 달라지므로, 영업이익의 크기가 회사에 따라 상당히 바뀔 수 있다.


후속 문서에서 바뀌는 것과 안 바뀌는 것

바뀌는 것: 영업이익의 경계

가장 직접적인 변화는 영업이익에서 빠지는 항목이다. 대표적으로 세 가지가 있다.

첫째, 관계기업·공동기업 지분법손익이 투자 범주로 이동한다. 한국에서는 지주사, 대기업 그룹 계열사, 투자 비중이 높은 기업에게 이것이 크다. 예를 들어 삼성물산처럼 삼성전자 지분법이익이 영업이익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던 회사는 IFRS 18 적용 후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둘째, 이자수익과 이자비용이 투자/재무 범주로 분리된다. 현금성 자산이 많은 IT 기업이 이자수익을 영업에 넣고 있었다면, 이것이 투자 범주로 빠진다. 반대로 차입이 많은 기업의 이자비용은 재무 범주로 빠지면서, 영업이익은 올라가고 세전이익에서 재무비용이 별도로 보인다.

셋째, 환율손익과 파생상품 손익의 분류가 달라진다. IFRS 18은 이 항목들을 실질에 따라 영업/투자/재무에 배분하도록 한다. 영업 활동에서 발생한 외화 매출채권 환산손익은 영업에 남을 수 있지만, 외화차입금 관련 환산손익은 재무 범주로 간다. 이 부분은 환율 손익과 파생상품은 본업을 어떻게 왜곡하나에서 다룬 왜곡 구조가 제도적으로 분리되는 것이다.

같은 회사의 IAS 1 vs IFRS 18 손익계산서 비교 도식

안 바뀌는 것

매출, 매출원가, 판관비의 분류는 달라지지 않는다. 매출총이익도 그대로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총액은 동일하다. 바뀌는 것은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사이의 구간이다. 지금까지 영업외손익으로 뭉뚱그려져 있던 구간이 투자와 재무로 나뉘면서, 영업이익 아래의 구조가 선명해진다.

현금흐름표도 IFRS 18에서 일부 변화가 있지만, 영업/투자/재무 활동의 큰 틀은 유지된다. 다만 이자와 배당의 분류 선택권이 줄어들 수 있어서, 현금흐름표와 손익계산서의 범주가 더 일관되게 된다.

경영진 정의 영업이익(MPM)

IFRS 18의 중요한 추가 요소가 하나 있다. 경영진 정의 성과 측정치(Management-defined Performance Measures, MPM)의 주석 공시가 의무화된다. 회사가 외부 커뮤니케이션에서 사용하는 영업이익 정의가 IFRS 18의 표준 영업이익과 다르다면, 그 차이를 조정표로 공시해야 한다.

이것은 투자자에게 양날의 칼이다. 좋은 점은 회사가 어떤 기준으로 영업이익을 설명하는지 투명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나쁜 점은 회사마다 MPM이 다르기 때문에, 동종 업계 비교 시 어떤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비교할지 판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간 비교에서 놓치기 쉬운 변화

비교 재무제표 재작성의 함정

IFRS 18 의무 적용 첫해(12월 결산 기준 2027년)에 회사는 비교 재무제표도 IFRS 18 기준으로 재작성해야 한다. 즉 2027년 사업보고서에 실리는 2026년 비교 수치는 원래 IAS 1 기준으로 발표된 수치가 아니라, IFRS 18 기준으로 재분류된 수치다.

이것이 투자자에게 의미하는 바는 크다. 2026년 사업보고서에서 본 영업이익과 2027년 사업보고서에 비교로 실린 2026년 영업이익이 다를 수 있다. 숫자가 바뀐 것이 아니라 분류가 바뀐 것인데, 시계열로 보면 단절처럼 보인다.

K-IFRS IFRS 18 도입 타임라인 도식

PER과 영업이익률이 깨지는 이유

영업이익이 달라지면 영업이익률이 달라진다. 영업이익률이 달라지면 업종 내 비교 기준이 달라진다. 그리고 영업이익을 분모로 쓰는 EV/EBIT 같은 밸류에이션 배수도 전환 전후로 불연속이 생긴다.

예를 들어 어떤 지주사의 영업이익에 지분법이익 3,000억 원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하자. IFRS 18 적용 후 이 3,000억 원이 투자 범주로 빠지면, 영업이익은 3,000억 원만큼 줄어든다. 영업이익률은 하락하고, EV/EBIT는 상승한다. 실적이 나빠진 것이 아닌데, 지표로 보면 나빠진 것처럼 보인다.

이 문제는 판관비가 매출보다 빨리 불어날 때 무엇을 먼저 봐야 하나에서 다룬 마진 해석과도 연결된다. 마진이 변했을 때 비용이 늘어난 것인지 기준이 바뀐 것인지를 구분하지 않으면 오판한다.

영업이익 정의 변화가 PER과 마진에 미치는 영향 흐름도

업종별 영향 차이

모든 회사가 같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업종주요 영향영업이익 변화 방향
지주사/투자 비중 높은 그룹지분법이익 투자 범주 이동크게 하락
현금 부자 IT 기업이자수익 투자 범주 이동소폭 하락
고차입 제조업이자비용 재무 범주 분리소폭 상승
수출 비중 높은 기업환율손익 재분류변동성 감소 가능
은행/금융업이자수익/비용 영업 유지 가능변화 제한적
순수 제조업 (영업외 비중 작음)분류 변화 최소거의 동일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지주사와 대기업 그룹 계열사의 영향이 클 수 있다. 삼성, SK, LG, 현대 등 주요 그룹의 계열사들은 관계기업 투자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한국 규제 대응과 타임라인

금융위원회와 한국회계기준원의 대응

IASB가 2024년 4월 IFRS 18을 확정한 후, 한국회계기준원은 이를 K-IFRS 제1118호로 번역하고 검토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최종 고시하면 국내 법적 효력이 생긴다.

적용 일정은 IASB의 글로벌 일정과 동일하다. 2027년 1월 1일 이후 개시하는 회계연도부터 의무 적용이며, 조기 적용도 허용된다. 다만 한국은 K-IFRS를 IFRS와 거의 동일하게 채택하는 구조이므로, 별도의 한국 특례가 추가되지 않는 한 IASB 기준서의 내용이 그대로 적용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회계 시스템 변경, 내부 보고 체계 재설계, 비교 재무제표 재작성 준비 등이 필요하다. 대형 상장사는 이미 준비를 시작한 곳이 있지만, 중소형 상장사는 아직 인식이 부족한 경우도 있다.

투자자가 지금부터 준비할 것

전환이 2027년이라고 해서 투자자가 2027년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 지금부터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첫째, 보유 종목의 영업이익에서 지분법손익, 이자수익/비용, 환율손익이 차지하는 비중을 미리 파악해 둔다. 이 비중이 큰 종목일수록 IFRS 18 전환 시 영업이익 변화가 크다.

둘째, 업종별 영업이익 비교 기준을 정리해 둔다. 같은 업종 안에서 어떤 회사가 지분법이익을 영업에 넣고 있는지, 어떤 회사가 빼고 있는지를 지금 확인해 두면 전환 후 혼란이 줄어든다.

셋째, 2026년 사업보고서의 영업이익 수치를 별도로 저장해 둔다. 2027년 보고서에 실리는 2026년 비교치는 재작성본이므로, 원래 발표된 수치와 다를 수 있다. 이 차이를 비교하면 전환 효과의 크기를 직접 측정할 수 있다.


실전 비교: 같은 회사의 손익계산서가 어떻게 달라지나

가상의 제조업 A사를 예로 들어 보자. 매출 1조 원, 매출원가 7,000억 원, 판관비 1,500억 원인 회사다. 영업외로는 지분법이익 300억, 이자수익 50억, 배당수익 80억, 이자비용 200억, 외화환산손실 30억이 있다.

IAS 1 기준: 영업이익은 1,500억 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5.0%다. 영업외손익 +200억을 더해 세전이익 1,700억, 법인세 400억을 빼고 당기순이익 1,300억이 된다.

IFRS 18 기준: 영업이익은 동일하게 1,500억 원이다(이 회사는 영업외 항목을 영업에 넣지 않았으므로). 하지만 영업이익 아래 구조가 달라진다. 투자 범주에 지분법이익 300억 + 이자수익 50억 + 배당수익 80억 = 430억이 잡히고, 재무 범주에 이자비용 200억 + 외화환산손실 30억 = 230억이 잡힌다. 세전이익 1,700억과 순이익 1,300억은 동일하다.

이 회사는 원래 영업외를 따로 빼고 있었으므로 영업이익 자체는 안 바뀐다. 하지만 만약 지분법이익 300억을 영업에 포함하고 있던 회사라면, IFRS 18 적용 후 영업이익이 1,500억에서 1,200억으로 줄어든다. 영업이익률은 15.0%에서 12.0%로 하락한다. 실적은 같은데 숫자가 달라지는 것이다.

이런 회사에서 EV/EBIT를 쓰고 있었다면, 전환 전 EV/EBIT 10배가 전환 후 12.5배로 뛴다. PER은 순이익 기준이라 바뀌지 않지만, 영업이익 기반 밸류에이션은 모두 재계산이 필요하다.


이연법인세와의 교차점

IFRS 18은 법인세비용의 표시 방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영업/투자/재무 범주별로 세금을 배분할 의무는 없지만, 범주별 세전이익이 나뉘면서 투자자가 각 범주의 세후 기여도를 추정하려 할 때 이연법인세의 구성이 중요해진다.

예를 들어 투자 범주의 지분법이익에는 이미 피투자회사에서 세금이 반영되어 있을 수 있다. 재무 범주의 이자비용은 세금 차감 효과가 있다. 이런 범주별 세금 효과를 읽으려면 이연법인세와 법인세 비용은 순이익을 어떻게 왜곡하나에서 다룬 세율 다리 분석이 더 중요해진다.


추적 체크리스트

IFRS 18 전환기 투자자 점검 체크리스트 도식

확인 시점확인 항목구체적 행동
지금보유 종목의 영업외 비중지분법, 이자, 환율 항목이 영업이익 대비 몇 %인지 산출
지금업종 비교 기준 정리같은 업종 내 영업이익 정의가 일치하는지 확인
2026사업보고서 영업이익 저장원본 IAS 1 기준 영업이익을 별도 저장
2027비교 재무제표 차이 확인2027 보고서의 2026 비교치와 원본 차이 측정
2027MPM 주석 확인경영진 정의 영업이익의 조정 항목 확인
2027밸류에이션 재계산EV/EBIT, 영업이익률 시계열 재구축
2028첫 정상 비교2027 vs 2026 모두 IFRS 18 기준으로 비교 가능

자주 묻는 질문

IFRS 18이 적용되면 순이익도 달라지나?

아니다. 순이익 총액은 달라지지 않는다. 달라지는 것은 손익계산서 중간 단계의 분류다. 영업이익의 크기가 바뀔 수 있고, 투자손익과 재무손익이 별도로 표시된다. 하지만 세전이익과 순이익의 합계는 동일하다.

조기 적용하는 회사가 있으면 어떻게 비교하나?

2026년에 조기 적용하는 회사와 2027년에 의무 적용하는 회사가 섞이면, 같은 해 사업보고서라도 손익계산서 구조가 다를 수 있다. 이 경우 영업이익 기준 비교는 의미가 없고, 세전이익이나 순이익 기준으로 비교하는 편이 안전하다.

금융업은 영향이 다른가?

그렇다.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업은 이자수익과 이자비용이 영업의 핵심이다. IFRS 18은 이런 기업에 대해 이자를 영업 범주에 유지하도록 허용하고 있어서, 비금융 기업과 영향의 방향이 다르다.

IFRS 18 전환 효과를 미리 추정할 수 있나?

할 수 있다. 현재 손익계산서에서 영업외손익에 포함된 항목들을 투자/재무로 직접 재분류해 보면 된다. 지분법손익, 이자수익/비용, 배당수익, 자산처분손익을 영업이익에서 빼거나 넣어 보면 전환 후 영업이익의 대략적인 방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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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포인트 요약

IFRS 18은 손익계산서의 숫자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분류를 바꾼다. 영업, 투자, 재무 세 범주로 나뉘면서 영업이익의 경계가 달라지고, 지금까지 영업외손익이라는 하나의 덩어리에 숨어 있던 투자손익과 재무손익이 분리되어 보인다.

투자자가 기억해야 할 것은 세 가지다. 첫째, 전환 첫해(2027)의 비교 재무제표는 재작성본이므로, 전기 원본 사업보고서의 영업이익과 직접 비교하면 안 된다. 둘째, 영업이익 기반 밸류에이션(EV/EBIT, 영업이익률)은 전환 전후로 불연속이 생기므로, 시계열을 재구축해야 한다. 셋째, MPM 주석이 새로 생기므로, 회사가 자체 정의한 영업이익과 표준 영업이익의 차이를 읽는 습관이 필요하다.

분류가 바뀌는 것이지 실적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먼저 인식하면, 전환기의 혼란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 vs TSMC — 설비투자와 감가상각은 어떻게 다른가처럼 기업 간 비교를 할 때에도, IFRS 18 이후에는 영업이익의 범위가 같은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기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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