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 통신장비 > 위성 안테나 | 2026-04-18 dartlab 실측 같은 시리즈: HD현대일렉트릭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뉴스케일파워 · 에스퓨얼셀 · 기업이야기 시리즈 전체
💡 Excel 365: File → Get Data → From File → From Parquet 로 바로 열립니다. Python: pl.read_parquet(url) · DuckDB: SELECT * FROM read_parquet('url')
인텔리안테크(189300)의 2025년 재무제표를 열면 이상한 게 보인다. 연간 영업이익률 3.7%. 나쁘지 않다. 그런데 분기별로 쪼개면 풍경이 완전히 달라진다 — Q1 -27.8%, Q2 +2.4%, Q3 +3.1%, Q4 +16.0%. 같은 회사의 같은 해에 마이너스 28%와 플러스 16%가 공존한다.

이 회사는 해상 위성통신 안테나(VSAT) 세계 1위권이다. 원양 화물선, 크루즈, 해군 함정에 탑재되는 위성 안테나를 만든다. 스타링크(SpaceX)의 저궤도(LEO) 위성 시대가 열리면서 핵심 부품사로 떠올랐다. 매출은 9년간 837억에서 3,196억으로 3.8배 성장했다.
그런데 왜 Q4에만 돈을 벌고 Q1에는 적자인가. dartlab으로 9년치 재무제표를 추적하면 답이 보인다 — 대형 수주의 납기가 하반기에 집중되고, 판관비(인건비·R&D)는 매 분기 균등하게 나간다는 구조적 문제다.
1막: 매출 3.8배 — 위성 안테나 세계 1위의 성장
왜 인텔리안테크의 매출은 9년간 3.8배가 됐는가. 위성통신 시장의 구조적 성장이 배경이다.
매출 837억(2017) → 3,196억(2025), 연평균성장률 18%
import dartlab
c = dartlab.Company("189300")
c.select("IS",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 항목 (1년치 합산, 억원) | 2025 | 2024 | 2023 | 2022 | 2021 | 2020 | 2019 | 2018 | 2017 |
|---|---|---|---|---|---|---|---|---|---|
| 매출액 | 3,196 | 2,578 | 3,050 | 2,395 | 1,380 | 1,101 | 1,180 | 1,098 | 837 |
| 영업이익 | 120 | -194 | 107 | 153 | 22 | 33 | 71 | 103 | 70 |
| 당기순이익 | 75 | -30 | 55 | 160 | 60 | 6 | 72 | 93 | 34 |
표시: 2022년 매출이 전년 대비 74% 폭등(1,380→2,395억). 위성통신 투자 붐이 터진 해. 2024년에 -15% 역성장 후 2025년 재반등.
인텔리안테크는 2004년 설립된 한국 기업이다. 해상 위성통신 안테나(VSAT, Very Small Aperture Terminal)를 설계·제조한다. 전 세계 원양 선박에 인터넷을 연결하는 장치 — 배 위에 올라가는 하얀 돔 모양 안테나가 이 회사의 제품이다.
세계 VSAT 안테나 시장에서 인텔리안테크는 1위권이다. 경쟁자는 노르웨이 Cobham SATCOM, 일본 JRC, 미국 KVH Industries. 한국의 중소기업이 글로벌 니치 시장에서 1위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동나비엔(미국 탱크리스 온수기 1위)과 비슷한 구조다.
2004년 설립 이후 인텔리안테크는 해상 위성통신이라는 좁은 시장에 집중해왔다. 매출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나온다 — 고객이 전 세계 해운사·해군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만들어 전 세계로 수출하는 구조. 삼양식품이 불닭을 해외 77%로 수출하듯, 인텔리안테크도 안테나를 해외 90%+로 수출한다. 차이는 삼양은 B2C(소비자)이고 인텔리안테크는 B2B(기업)라는 것이다.
2022년 매출 74% 폭등 — 위성통신 투자 붐
2022년 매출이 74% 뛴 이유는 글로벌 위성통신 인프라 투자 붐이다. 스타링크(SpaceX), OneWeb, Amazon Kuiper 등이 저궤도(LEO) 위성 수천 기를 발사하기 시작했고, 이 위성과 통신할 지상·해상 안테나 수요가 폭발했다. 인텔리안테크의 안테나는 이 위성들과 통신하는 핵심 부품이다.
영업이익률 추이 — 3~9%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 연도 | 2025 | 2024 | 2023 | 2022 | 2021 | 2020 | 2019 | 2018 | 2017 |
|---|---|---|---|---|---|---|---|---|---|
| 영업이익률 (%) | 3.7 | -7.5 | 3.5 | 6.4 | 1.6 | 3.0 | 6.1 | 9.4 | 8.4 |
매출이 3.8배 늘었는데 영업이익률은 8.4%(2017) → 3.7%(2025)로 오히려 떨어졌다. 매출은 성장하는데 마진은 성장하지 않는 구조. 오뚜기의 “매출 1.7배인데 이익은 줄었다”와 같은 패턴이지만, 원인은 다르다 — 오뚜기는 내수 가격 천장, 인텔리안테크는 판관비 구조다.
매출은 3.8배 됐다. 그런데 왜 Q4에만 돈을 벌고 Q1에는 적자인가.
2막: Q1 -28%, Q4 +16% — 분기 변동성의 구조
왜 같은 해에 -28%와 +16%가 공존하는가. 위성 안테나 사업의 계절성과 고정비 구조를 이해하면 답이 나온다.
분기별 영업이익률 3년 — 패턴이 보인다
c.select("ratios", ["영업이익률 (%)"]) | 분기 | 2023Q1 | Q2 | Q3 | Q4 | 2024Q1 | Q2 | Q3 | Q4 | 2025Q1 | Q2 | Q3 | Q4 |
|---|---|---|---|---|---|---|---|---|---|---|---|---|
| 영업이익률(%) | 1.2 | 8.9 | -2.4 | 4.4 | -20.0 | 1.3 | -9.2 | -6.8 | -27.8 | 2.4 | 3.1 | 16.0 |
| 매출(억) | 644 | 876 | 668 | 863 | 467 | 717 | 624 | 770 | 434 | 747 | 772 | 1,243 |
패턴이 명확하다. Q1은 매출이 가장 낮고(434~644억), Q4는 가장 높다(770~1,243억). 2025Q4 매출 1,243억은 Q1(434억)의 2.9배다. 같은 회사의 같은 해에 분기 매출이 3배 차이난다.
왜 Q4에 매출이 집중되는가 — 대형 수주의 납기 구조
위성 안테나는 “주문 생산(build-to-order)” 제품이다. 해운사나 위성사업자가 대량 주문하면, 설계·생산·납품에 수개월이 걸린다. 이 납기가 연말(Q4)에 집중되는 이유는:
- 고객사의 예산 사이클: 글로벌 해운사·위성사업자의 연간 설비투자 집행이 하반기에 몰린다. 예산 확정 → 발주 → 납기까지 6~9개월이면 Q4에 도착.
- 프로젝트 기반 매출: 선박 10척에 안테나를 장착하는 계약이면, 마지막 척의 납기가 Q4에 잡히면 매출 인식이 Q4로 밀린다.
- 검수·인도 지연: 해상 장비는 설치 후 검수가 필요하다. 연말까지 검수를 완료하려는 인센티브가 있어서 Q4에 매출 인식이 쏠린다.
판관비는 분기마다 균등 — 이것이 문제의 핵심
prof = c.analysis("financial", "비용구조")
# 2025: 원재료 1,628억, 인건비 744억, 감가상각 166억 인텔리안테크의 판관비는 약 분기 280억원 수준으로 거의 균등하게 나간다. 엔지니어 인건비(744억/연), R&D 비용, 사무실 임차료 — 이건 매출이 많든 적든 고정으로 지출된다.
Q1에 매출 434억이면: 원가 265억(61%) + 판관비 280억 = 545억. 매출 434억 - 비용 545억 = 적자 -111억. 영업이익률 -27.8%.
Q4에 매출 1,243억이면: 원가 758억(61%) + 판관비 280억 = 1,038억. 매출 1,243억 - 비용 1,038억 = 이익 205억. 영업이익률 16.0%.
원가율은 61%로 거의 같다. 차이를 만드는 것은 판관비의 “고정비 효과”다. 매출이 많은 분기에는 판관비가 희석되고, 매출이 적은 분기에는 판관비가 이익을 삼킨다. 한화오션의 영업레버리지 20배와 같은 구조지만, 한화오션은 연간 기준으로 변동하고 인텔리안테크는 분기 기준으로 변동한다는 차이가 있다.
2024년 적자의 진짜 원인 — 매출 15% 감소 + 판관비 그대로
| 연도 | 매출원가율 (%) | 판관비율 (%) | 영업이익률 (%) |
|---|---|---|---|
| 2023 | 59.9 | 36.6 | 3.5 |
| 2024 | 61.4 | 46.1 | -7.5 |
| 2025 | 60.9 | 35.3 | 3.7 |
2024년 매출이 3,050억 → 2,578억으로 15% 줄었다. 원가율은 60→61%로 거의 같았다. 하지만 판관비율이 37% → 46%로 10%포인트 급등했다. 판관비 절대액은 비슷한데 매출이 줄어서 비율이 올라간 것이다. 이것이 적자의 직접 원인이다.
2025년에 매출이 24% 반등하면서 판관비율이 다시 35%로 내려왔고, 영업이익률도 3.7%로 복귀했다. 인텔리안테크의 이익은 매출 규모에 극도로 민감하다 — 매출이 10% 줄면 적자, 20% 늘면 두 자릿수 마진.
Q4만 돈을 버는 구조는 고정비의 함정이다. 그렇다면 이 회사의 미래는 무엇에 달려있는가.
3막: 스타링크이 바꾸는 판 — GEO에서 LEO로
왜 인텔리안테크에 주목해야 하는가. 위성통신 시장 자체가 구조적 전환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GEO(정지궤도) → LEO(저궤도) — 위성통신의 세대 교체
기존 위성통신은 GEO(정지궤도, 고도 36,000km) 위성을 사용했다. 큰 위성 몇 개가 지구 전체를 커버하지만, 고도가 높아서 통신 지연(latency)이 500ms+로 느리다.
LEO(저궤도, 고도 550km)는 다르다. 스타링크이 6,000기+ 위성을 쏘아올린 이유다. 고도가 낮아서 지연이 20~40ms로 빠르다. 대신 위성 하나의 커버리지가 좁아서 수천 기가 필요하고, 이 위성들과 통신할 지상·해상 안테나도 수천 대가 필요하다.

인텔리안테크의 기회가 여기에 있다. GEO 시대에는 안테나 수요가 제한적이었다. LEO 시대에는 안테나 수요가 수십 배 늘어난다. 선박 한 척당 GEO 안테나 1대면 충분했지만, LEO는 위성이 빠르게 지나가므로 추적 기능이 있는 phased array 안테나가 필요하다. 인텔리안테크가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제품이 바로 이것이다.
해상 위성통신 — 배 위의 인터넷
인텔리안테크의 주력 시장은 해상(maritime)이다. 대양을 항해하는 선박은 육상 통신망(LTE/5G)이 닿지 않는다. 위성이 유일한 통신 수단이다. 원양 화물선의 운항 데이터, 크루즈의 승객 인터넷, 해군 함정의 군사 통신 — 모두 위성 안테나가 필요하다.
해상 VSAT 안테나 시장 규모는 약 $2~3B(3~4조원)이고, 연 10~15% 성장 중이다. 선박의 디지털화(IoT, 자율운항)가 가속되면서 안테나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인텔리안테크는 이 시장에서 노르웨이 Cobham과 함께 1~2위를 다투고 있다.
스타링크 공급망 — 아직 확정이 아니다
시장은 인텔리안테크를 “스타링크 수혜주”로 본다. 하지만 공시 기준으로 스타링크과의 직접 공급 계약은 확인되지 않는다. 스타링크은 자체 phased array 안테나(Dishy McFlatface)를 만들어 소비자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인텔리안테크의 기회는 기업용·해상용 시장이다 — 스타링크 자체 안테나가 커버하지 못하는 고성능·고신뢰 영역.
뉴스케일파워가 NRC 인증이라는 “졸업장”으로 시장의 기대를 받듯, 인텔리안테크는 “해상 VSAT 1위”라는 실적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차이는 뉴스케일은 매출 $31M에 적자 -$690M이고, 인텔리안테크는 매출 3,196억에 흑자 120억이라는 것이다. 이미 돈을 벌고 있다.
스타링크 시대의 핵심 부품사. 하지만 분기 변동성과 고정비 구조가 이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
4막: 재무 체력 — 성장했지만 안전하지 않다
왜 dCR-BB+(투기등급)인가. 매출 3.8배 성장한 회사가 왜 투기등급인지 재무 구조를 본다.
부채비율 87% — 2023년 65%에서 급등
stab = c.analysis("financial", "안정성")
# leverageTrend 2025: 부채비율 86.5%, 차입금 1,363억 | 항목 (Q4 스냅샷, 억원) | 2025 | 2024 | 2023 | 2022 | 2021 | 2020 |
|---|---|---|---|---|---|---|
| 자산총계 | 4,965 | 4,407 | 4,537 | 3,704 | 2,615 | 1,528 |
| 자본총계 | 2,663 | 2,646 | 2,750 | 1,787 | 1,620 | 767 |
| 현금 | 329 | 215 | 560 | 244 | 225 | 129 |
| 차입금 | 1,363 | 582 | 687 | — | — | — |
| 부채비율 (%) | 87 | 67 | 65 | 107 | 61 | 99 |
표시: 차입금 582억(2024) → 1,363억(2025). 1년 만에 2.3배. 부채비율도 67%→87%.
차입금이 급등한 이유는 2025년 영업현금흐름이 -182억으로 마이너스였기 때문이다. 매출은 늘었지만 운전자본(매출채권·재고)에 현금이 묶이면서, 부족분을 차입으로 메운 것이다.
영업활동현금흐름 변동성 — 흑자와 적자를 오간다
c.select("CF", ["영업활동현금흐름","유형자산의 취득"]) | 항목 (1년치, 억원) | 2025 | 2024 | 2023 | 2022 | 2021 | 2020 |
|---|---|---|---|---|---|---|
| 영업CF | -182 | 40 | 298 | -261 | -97 | 117 |
| 설비투자 | -125 | -101 | -166 | -377 | -277 | -143 |
| 잉여현금흐름 | -307 | -61 | 132 | -638 | -374 | -26 |
6년 중 4년이 잉여현금흐름 마이너스다. 매출이 성장하면서 운전자본(재고+매출채권)이 커졌고, 이 자본이 현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성장기업의 전형적 패턴이지만, 성장이 현금을 만들지 못하면 계속 외부 차입에 의존해야 한다.
dCR-BB+ — 투기등급, 부정적 전망
cr = c.credit("등급")
# grade: dCR-BB+, healthScore: 65.52, outlook: 부정적 dartlab 신용등급 dCR-BB+. 투기등급이다. 에스퓨얼셀의 dCR-BB-보다는 2노치 높지만, 네이버의 dCR-AA나 오뚜기의 dCR-A와는 비교할 수 없다. 하방 압력의 핵심: FFO/차입금 -17.4%, Debt/EBITDA 8.8배. 벌어오는 현금 대비 빚이 크다.
다만 중요한 차이가 있다. 에스퓨얼셀은 매출이 소멸하면서 BB-이고, 인텔리안테크는 매출이 성장하면서 BB+다. 성장 기업의 투기등급과 쇠퇴 기업의 투기등급은 의미가 다르다. 에스퓨얼셀의 BB-는 “이 회사가 살아남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고, 인텔리안테크의 BB+는 “이 회사가 성장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이자보상배율 1.8배 — 이자 부담이 가벼운 건 아니다
dartlab 종합평가의 경고: 이자보상배율(이자보상배율) 1.8배 —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겨우 1.8번 갚는 수준으로, 안전 마진이 넉넉하지 않다. 2024년처럼 매출이 15% 빠지면 영업적자 → 이자보상배율 마이너스가 된다. 에스퓨얼셀의 이자보상배율 -3.86배(이자 갚을 영업이익 자체가 없음)보다는 낫지만, 수주가 한 분기만 밀려도 흔들리는 구조라는 점은 같다.
차입금 1,363억 중 상당 부분이 운전자본(재고·매출채권) 자금이다. 안테나를 만들어 납품하기 전까지 원재료와 완성품 재고에 현금이 묶인다. 매출이 늘수록 운전자본도 커지고, 운전자본을 메우려면 차입이 늘어나는 성장의 역설이다.
안전마진 9.6% — 손익분기점 바로 위
dartlab summaryFlags: “안전마진 9.6% — 손익분기점 근접.” 매출이 10% 빠지면 적자로 전환된다는 뜻이다. 2024년에 실제로 15% 빠져서 적자가 됐다. 이 구조에서는 매출의 안정성이 곧 생존이다.
매출은 3.8배 됐지만 재무 체력은 아직 약하다. 성장이 계속돼야 이 구조가 버텨진다.
5막: 2025Q4의 의미 — 변곡점인가, 일회성인가
왜 2025Q4에 영업이익률 16%가 터졌는가. 이것이 구조적 변화인지 일회성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Q4 매출 1,243억 — 역대 최대 분기
2025Q4 매출 1,243억원은 인텔리안테크 역사상 가장 큰 분기 매출이다. 직전 분기(Q3 772억)의 1.6배. 연간 매출 3,196억의 39%가 Q4 한 분기에 집중됐다.
이 Q4 폭발이 의미하는 것은 두 가지 중 하나다:
- 대형 수주 납기 집중 (일회성): 연말에 대형 계약의 납기가 몰렸다. 매 분기 반복되지 않을 수 있다.
- LEO 안테나 수요 본격화 (구조적): 스타링크·OneWeb 관련 안테나 수요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찍히기 시작한 것이다. 이 경우 2026년에도 높은 분기 매출이 반복된다.
공시만으로는 구분이 어렵다. 2026년 Q1~Q2 매출을 봐야 한다. Q1이 500억 이상이면 구조적 전환, 400억 이하면 일회성.
설비투자 축소 — 성장 투자에서 유지 투자로
| 연도 | 설비투자 (억원) | 감가상각 (억원) | 설비투자/감가상각 |
|---|---|---|---|
| 2022 | 445 | 102 | 4.4배 |
| 2023 | 303 | 114 | 2.7배 |
| 2024 | 299 | 115 | 2.6배 |
| 2025 | 125 | 109 | 1.1배 |
2022년 설비투자/감가상각이 4.4배(공격적 성장 투자)였는데, 2025년에 1.1배(유지 투자)로 급감했다.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 긍정: 투자 사이클이 끝났다. 이제 투자한 설비로 매출을 뽑아낼 차례다.
- 부정: 현금이 부족해서 투자를 못 하고 있다. 잉여현금흐름 -307억에 차입금 2.3배 증가.
이 회사의 본질 — “니치 하드웨어”
인텔리안테크의 본질은 글로벌 니치 하드웨어 제조사다. 시장은 크지 않지만(전 세계 $2~3B), 그 안에서 1위다. 경동나비엔(미국 탱크리스 1위, 영업이익률 8~10%)과 비슷한 포지션이다. 니치 1위의 특성:
- 시장이 커지면 혜택을 독점적으로 받는다
- 시장이 안 커지면 성장도 없다
- 경쟁자가 진입하면 마진이 깎인다
LEO 위성통신 시장이 커지면 인텔리안테크는 최대 수혜자다. 안 커지면 현재의 3~7% 영업이익률에 갇힌다.
분기 편중이 해소되면 어떻게 되는가
시나리오를 하나 그려보자. 현재 Q1 매출이 434억(연간의 14%)이고 Q4가 1,243억(39%)이다. 만약 LEO 안테나 수요가 분기별로 고르게 들어와서 4분기 매출이 균등(800억씩)해지면 어떻게 되는가.
분기 매출 800억 × 원가율 61% = 원가 488억. 판관비 280억. 총비용 768억. 분기 영업이익 32억, 영업이익률 4%. 연간으로 하면 매출 3,200억, 영업이익 128억, 영업이익률 4%. 현재 연간 영업이익률 3.7%와 비슷하지만, 분기 적자가 사라진다 — 이것만으로도 신용등급과 차입 조건이 크게 개선된다.
더 중요한 시나리오: Q4 수준(1,243억)이 4분기 모두 반복되면? 연간 매출 약 5,000억. 같은 원가율·판관비 구조라면 연간 영업이익률은 약 15%가 된다. 이것이 인텔리안테크가 니치 하드웨어에서 구조적 성장주로 도약하는 경로다. 문제는 이 수준의 수주가 지속적으로 들어오는가에 있다.
6막: 인텔리안테크 다음 — LEO가 열쇠다
투자자가 봐야 할 체크포인트 5가지
분기 영업이익률 흑자 연속 유지 — 2025Q2~Q4 3분기 연속 흑자. Q1 적자 패턴을 깨는 것이 구조적 전환의 첫 신호. 2026Q1 매출 500억+이면 계절성 탈피.
판관비율 35% 이하 유지 — 2024년 46%가 적자의 직접 원인. 매출이 늘어도 판관비가 비례해서 오르면 마진은 안 늘어남. 인건비 744억의 효율화가 핵심.
LEO 안테나 대형 수주 공시 — 스타링크/OneWeb/Amazon Kuiper와의 기업용·해상용 안테나 공급 계약. 이것이 나오면 매출 가시성이 급격히 개선.
부채비율 70% 이하 — 현재 87%. 차입금 1,363억이 1년 만에 2.3배. 매출 성장이 차입 증가를 감당할 수 있는지.
연간 잉여현금흐름 흑자 전환 — 6년 중 4년 잉여현금흐름 마이너스. 성장이 현금을 만들어야 진짜 성장이다. 영업활동현금흐름 양전환 + 설비투자 축소가 동시에 이뤄지면 첫 잉여현금흐름 흑자 가능.
분기 변동성이 말해주는 것
인텔리안테크는 좋은 위치에 있는 회사다. 위성 안테나 세계 1위, 매출 3.8배 성장, LEO 시대의 핵심 부품사. 하지만 “좋은 위치”와 “좋은 투자”는 다르다.
연간 영업이익률 3.7%는 판관비 35%라는 무거운 고정비가 만든 숫자다. Q4에 16%를 벌어도 Q1에 -28%를 까먹으면 연간으로는 4%가 남는다. 이 구조를 바꾸려면 매출의 분기 편중이 해소되거나, 판관비의 변동비 전환(외주·파트타임 활용)이 필요하다. 둘 다 단기간에 바뀌기 어렵다.
인텔리안테크를 다른 “니치 1위” 기업들과 비교하면 위치가 보인다. 경동나비엔은 미국 탱크리스 1위로 영업이익률 8~10%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대한조선은 수에즈막스 올인으로 영업이익률 24%를 찍었다. 인텔리안테크는 해상 VSAT 1위인데 영업이익률이 3.7%다. 차이는 분기 편중이다. 나비엔과 대한조선은 매출이 분기별로 고르거나 예측 가능한 반면, 인텔리안테크는 Q4에 39%가 몰린다. 니치 1위의 시장 지위는 확보했지만, 매출의 시간 분포가 마진을 깎고 있다.
이 분기 편중이 구조적으로 해소되는 유일한 경로는 수주잔고의 장기화다. 한화오션처럼 2~3년치 수주잔고가 쌓이면 매출이 분기별로 고르게 인식된다. 위성 안테나도 대형 장기 계약(예: 해운사 100척 5년 계약)이 늘면 이 구조가 가능하다. 단발성 프로젝트 수주에서 장기 공급 계약으로 전환하는 것이 인텔리안테크의 마진 구조를 바꾸는 진짜 열쇠다.
2026년에 봐야 할 한 줄: 2026Q1 매출 500억 이상 + 영업이익률 흑자. 이것이 “Q1 적자 패턴” 탈피의 첫 신호이고, 인텔리안테크가 니치 하드웨어에서 구조적 성장주로 전환하는 변곡점이다. Q1이 또 400억 + 적자면, 연간 영업이익률 3~4%에 갇히는 구조는 바뀌지 않는다.
검증표
| 본문 수치 | dartlab 호출 | 결과 | 비고 |
|---|---|---|---|
| 2025 매출 3,196억 | c.select("IS",["매출액"]) 분기 합산 | ✅ 실측 | |
| 2017 매출 837억 | IS 분기 합산 | ✅ 실측 | |
| 2025 영업이익률 3.7% | 120/3196 | ✅ 계산 | |
| 2024 영업이익률 -7.5% | -194/2578 | ✅ 계산 | |
| 2025Q4 매출 1,243억 | IS 2025Q4 | ✅ 실측 | |
| 2025Q4 영업이익률 16.0% | 분기 ratios | ✅ 실측 | |
| 2025Q1 영업이익률 -27.8% | 분기 ratios | ✅ 실측 | |
| 매출원가율 60.9% (2025) | c.analysis("financial","수익성") marginWaterfall | ✅ 실측 | |
| 판관비율 35.3% (2025) | marginWaterfall | ✅ 실측 | |
| 판관비율 46.1% (2024) | marginWaterfall | ✅ 실측 | |
| 부채비율 87% | c.analysis("financial","안정성") leverageTrend | ✅ 실측 | |
| 차입금 1,363억 | leverageTrend | ✅ 실측 | |
| dCR-BB+ | c.credit("등급") grade | ✅ 실측 | |
| 영업활동현금흐름 -182억 (2025) | c.select("CF",...) 분기 합산 | ✅ 실측 | |
| 설비투자 125억 (2025) | CF 분기 합산 | ✅ 실측 | |
| 원재료 1,628억 | c.analysis("financial","비용구조") costBreakdown | ✅ 실측 | |
| 인건비 744억 | costBreakdown | ✅ 실측 | |
| 안전마진 9.6% | c.analysis("financial","종합평가") summaryFlags | ✅ 실측 |
📅 dartlab 실측 2026-04-18
공시 / Filings
| 기간 | 보고서 | 링크 |
|---|---|---|
| 2025 | 사업보고서 (2025.12) | DART에서 보기 |
| 2025 | 분기보고서 (2025.09) | DART에서 보기 |
| 2025 | 반기보고서 (2025.06) | DART에서 보기 |
| 2025 | 분기보고서 (2025.03) | DART에서 보기 |
| 2024 | 사업보고서 (2024.12) | DART에서 보기 |
| 2024 | 분기보고서 (2024.09) | DART에서 보기 |
| 2024 | 반기보고서 (2024.06) | DART에서 보기 |
| 2024 | 분기보고서 (2024.03) | DART에서 보기 |
| 2023 | [기재정정]사업보고서 (2023.12) | DART에서 보기 |
| 2023 | 사업보고서 (2023.12) | DART에서 보기 |
전체 공시 목록은 dartlab에서 확인:
import dartlab c = dartlab.Company("189300") c.filings()
재무제표 — 최근 5개년
아래는 최근 5개년 요약입니다. 전체 기간·분기별 데이터는 dartlab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import dartlab c = dartlab.Company("189300") c.show("IS") # 손익계산서 (분기) c.show("IS", freq="Y") # 손익계산서 (연간) c.show("BS") # 재무상태표 c.show("CF") # 현금흐름표 c.show("SCE") # 자본변동표 c.show("ratios") # 재무비율
손익계산서 (IS) — 단위 억원
| 항목 | 2025 | 2024 | 2023 | 2022 | 2021 |
|---|---|---|---|---|---|
| 매출액 | 3,196 | 2,578 | 3,050 | 2,395 | 1,380 |
| 매출원가 | 1,947 | 1,583 | 1,827 | 1,375 | 807 |
| 매출총이익 | 1,249 | 994 | 1,224 | 1,020 | 573 |
| 판매비와관리비 | 1,129 | 1,189 | 1,117 | 867 | 551 |
| 영업이익 | 120 | -194 | 107 | 153 | 22 |
| 금융수익 | — | — | — | — | — |
| 금융비용 | 68 | 71 | 67 | 65 | 12 |
| 당기순이익 | 75 | -30 | 55 | 160 | 60 |
재무상태표 (BS) — 단위 억원
| 항목 | 2025 | 2024 | 2023 | 2022 | 2021 |
|---|---|---|---|---|---|
| 자산총계 | 4,965 | 4,407 | 4,537 | 3,704 | 2,615 |
| 유동자산 | 2,768 | 2,253 | 2,833 | 2,143 | 1,553 |
| 비유동자산 | 2,196 | 2,154 | 1,704 | 1,561 | 1,062 |
| 부채총계 | 2,302 | 1,761 | 1,787 | 1,917 | 995 |
| 유동부채 | 1,476 | 917 | 1,017 | 1,347 | 674 |
| 비유동부채 | 826 | 844 | 769 | 570 | 321 |
| 자본총계 | 2,663 | 2,646 | 2,750 | 1,787 | 1,620 |
현금흐름표 (CF) — 단위 억원
| 항목 | 2025 | 2024 | 2023 | 2022 | 2021 |
|---|---|---|---|---|---|
| 영업활동현금흐름 | -182 | 40 | 298 | -261 | -97 |
| 투자활동현금흐름 | 161 | -265 | -876 | -276 | -657 |
| 재무활동현금흐름 | 165 | -135 | 890 | 559 | 843 |
자본변동표 (SCE) — 단위 억원
| 항목 | 2025 | 2024 | 2023 | 2022 | 2021 |
|---|---|---|---|---|---|
| 회계정책변경 | — | — | — | — | — |
| 기초자본 | 0.0 | 2,098 | 1,204 | 46 | -51 |
| 유상증자 | 0.0 | — | 892 | — | 782 |
| 전환사채 | — | — | — | — | — |
| 배당 | 10 | -11 | -9 | -9 | -7 |
| 기말자본 | 2,110 | 2,646 | 54 | 567 | 1,194 |
| 자본변동합계 | -74 | — | — | — | — |
| FVOCI평가 | — | — | — | — | — |
| 해외사업환산 | 0.0 | 12 | 4 | 3 | -0.5 |
| 당기순이익 | 75 | -30 | 55 | 160 | 60 |
| 기타포괄손익 | 2 | -8 | 3 | — | — |
| 확정급여재측정 | 0.0 | -20 | -0.6 | 2 | -2 |
| 주식보상 | 17 | — | — | — | — |
| 주식선택권 | 0.5 | -2 | 4 | 0.6 | 3 |
| 총포괄손익 | 88 | -38 | 58 | 3 | 58 |
최종 갱신: 2026-04-18 | dartlab 실측 (DART 공시 기준)
